안녕하세요, 마비노기 영웅전입니다.

지난 주말 제기된 <붉은 거미 껍질> 드랍률에 대한 의혹 기사에 관해,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2월 11일 패치 변경점에 공지된 붉은 거미 껍질 드랍 확률 상향에 대한 안내는 올바른 내용이며,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모 사이트의 실험은 전후 비교 환경을 동일하게 설정하지 않아 잘못된 결과를 얻은 것입니다.

2월 11일 패치로 붉은 거미 껍질의 드랍률은 
패치전 최저 3.5% ~ 최고 4.3% 에서
패치후 최저 5.0% ~ 최대 6.3%로 상향되었습니다.

최저는 기사의 맹세 없음, 행운 능력치 100일 때의 기준이며,
기사의 맹세와 행운 능력치를 이용할 경우에는 좀 더 높아집니다.

아이템 드랍률은 기사의 맹세, 행운 능력치 보너스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이런 요인들을 완전히 통제하지 않은 실험결과는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가치가 낮은 잡 아이템(거미줄 등)의 포함률이 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서버 기록 조사 결과, 거대 거미의 전체 드랍 아이템중에 붉은 거미 껍질의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2월 10일 하루동안 (패치전) 평균 3.9732% (당일 거대거미의 이블코어 드랍 총 110,187개 중에서 4,378개) 드랍
2월 12일 하루동안 (패치후) 평균 5.6406% (당일 거대거미의 이블코어 드랍 총 114,030개 중에서 6,432개) 드랍


즉 패치 이후 평균 42%포인트 상향된 것이 사실입니다.
(퍼센트포인트는 퍼센트의 비율변화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해당 기사는 패치전과 패치후의 비교가, 동일한 조건에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패치 전(실험결과 6.9%)에는 기사의 맹세와 행운 보너스 영향으로 잡 아이템이 잘 안 나오고
운도 좋아서 붉은 거미 껍질의 비율이 평균보다 높았던 것으로 추정합니다.

일례로 잡 아이템인 거미줄이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것은 행운 능력치의 영향과 함께,
실제로 좋은 운이 따랐기 때문입니다. 60개의 표본수 실험에서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것은 우연입니다. 

2월 10일 하루동안 '거대 거미'에게서 '거미줄'은 7.0135% (총 7,728개) 드랍되었으나
적은 수의 표본 조사에서는 신뢰도가 낮으므로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오작동으로 유저분들께 실수를 저지른 것은 아니었을까 싶은 마음에 
개발팀과 운영팀은 가슴 졸이며 기록을 조사 집계하며 검증을 했으며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해당 사이트의 기사는 현재 온화한 내용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마비노기 영웅전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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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된 내용 : 21시 10분~21시 30분 수정)

처음 글에서 일부 수치가, 포팅 DB의 변환 과정에서 잘못 되었음을 발견하고 정정합니다.
정정한 부분은 위에서 푸른 글씨로 써진 부분입니다.
드랍 아이템 개수가 파티원 숫자만큼 곱해진 상태로 잘못 계산되었으나, 드랍률에는 큰 차이 없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드려 사과드립니다.

참고로, 2월 21일까지 제작된 스파이더 로드 방어구의 총 부위수는 12,863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