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오엘입니다.

 

안개 봉우리 지역 업데이트 이후 약 1달이 지났네요.

이번에는 레이드 보스 바크 1호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얼마 전에 소개된 저거노트는 기괴한 외형을 가졌으며, 어두컴컴한 곳에서 전투가 치러지죠.

반면에 바크 1호는 기계한(?) 외형을 가졌으며, 안갯속 햇빛이 비치는 곳에서 전투를 치르게 됩니다.

 

먼저 바크 1호의 외형을 살펴볼까요.

 

 

보시는 바와 같이 바크 1호는 온갖 기계들로 무장한 전차형 레이드 보스입니다.

기계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우선 전방에는 대형 드릴이 있습니다.

그리고 양옆으로 원형 톱니가 달려 있고, 그 뒤로는 기계 팔들이 양쪽에 각각 2개씩 달려 있네요.

또 가장 후방에는 원형 톱니와 대형 굴삭 드릴도 달려 있습니다.

바크 1호의 가장 위에는 대포와 미사일 발사관도 2개 보입니다.

 

이렇게 많은 무기를 가진 바크 1호, 과연 어떤 전투를 치르게 될까요?

 

 

바크 1호의 전투 형태

 

바크 1호는 기본적으로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 고정형 보스입니다.

특정 시점 마다 선로를 따라 이동을 하지만 이동 후 정차를 한 상태에서만 전투를 치르게 됩니다.

그렇기에 강력한 원거리 공격 수단을 갖고 있으며, 근거리 공격은 주변의 어떤 위치던 커버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바크 1호의 기계들이 공격할 수 없는 범위에 위치한 플레이어가 있다면,

잠시 후 하늘을 잘 봐야 할 것입니다. 이미 미사일이 날아오고 있을 테니까요.

 

 

결국 바크 1호의 근접 공격범위에서 벗어나면 미사일 세례를 받기 때문에

가능하면 근거리에서 전투에 임해야 합니다.

 

원거리 공격형 캐릭터들도 회피 및 방어기술을 이용하여

근거리에서 바크 1호의 공격을 피해 가며 공격을 해야 할 것입니다.

 

 

바크 1호의 이동

 

바크 1호에게 일정 대미지를 입히면 경적을 여러 번 울리며 이동을 시작합니다. (치이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전투 구역을 한 번 볼까요.

 

 

4방향으로 교차하는 선로가 설치된 이곳은 안개 봉우리 지역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입니다.

바크 1호의 이동은 실제 전투구역의 동서남북 각 방향에서 한 단계씩 이동하게 됩니다.

가령 서쪽 방향에서 이동을 시작하면 남쪽 방향에 도착하여 다시 전투를 치르게 되는 식입니다.

 

또한, 바크 1호가 이동을 시작할 때에는 전투 구역 중앙에 비치된 방향 조작기를 사용하여

바크 1호의 이동 방향을 간섭할 수 있습니다.

 

 

바크 1호의 파괴

 

바크 1호는 무기가 아주 많지만 대부분 플레이어가 파괴할 수 있습니다.

하나라도 파괴에 성공한다면 바크 1호의 근접 공격범위가 더욱 줄어들어 전투 공략이 더욱 수월해집니다.

그런데 기계 팔 같은 경우는 아래에서 공격하기가 만만치 않은데요.

 

 

이를 공격할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바크 1호의 본체 위로 올라가는 방법입니다.

 

바크 1호가 이동한 방향에 따라서는 주변의 구조물을 이용하여 바크 1호의 본체 위로 올라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체 위에서 기계들의 공격을 피해 가며 하나씩 파괴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바크 1호의 본체 위는 그리 넓지 않아 잘못하면 기계 팔에 잡혀서 멀리 날려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물론, 일부 기계만 파괴하거나 아예 파괴하지 않고 본체만 공격하여 전투를 완료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모든 기계를 파괴하는 게 좋습니다.

왜냐면 이것은 부분 파괴로 인정되어 추가 이블 코어를 드랍하기 때문입니다.

 

바크 1호의 부분 파괴 이블 코어에서는 전투 기본 보상 이블 코어에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과 동일한 종류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거노트의 부분 파괴 이블 코어에서도 저거노트의 모든 드랍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소개가 너무 길어졌네요^^;

위처럼 바크 1호는 기존의 레이드 보스와는 아주 많이 다른 보스입니다.

크라켄만큼은 아니지만, 각자의 플레이어가 어느 정도 자신의 임무를 수행해야할 것이며,

서로 다르게 동작하는 각각의 기계들과 공방을 치르고, 본체 위로 올라가 기계들을 파괴하는 등 말이죠.

특히 플레이어의 공격력보다는 액션 빈도와 거리 유지, 컨트롤 능력에 중점을 두어 전투를 개발했습니다.

아직 말씀드리지 못한 내용도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릴게요.

더위 조심하시고 늘 건강한 일상 되시길 바라며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