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비노기 영웅전입니다.

 

2019년 7월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 일정 및 피규어 제작 상황에 대해 공유해 드릴 내용이 있어 개발자 노트로 인사드립니다.

 

 

■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 일정

 

개발실에서는 평소 목요일에 정기점검 또는 업데이트 점검을 시행하고,

테스트 서버의 업데이트는 정식 업데이트 1주 전의 수요일에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일부 플레이어분들께서는 7월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도 이번 주 수요일로 예상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만,

금주의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금요일 오후 또는 저녁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지연될 수 있기에 확정해서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테스트 서버 운영 목적과 준비 상황에 따라 모든 부분이 완성된 상태로 업데이트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급적 완성도 높은 상태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래는 부탁드리고 싶은 것으로,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에 포함된 콘텐츠 중 캐릭터 인연 콘텐츠의 경우 기능적 테스트를 위한 설정이 되어있고,

스포일러 가능한 내용은 최대한 포함되지 않도록 하였기에 정식 사양과 다른 부분들이 있습니다.

테스트 참여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후 정식 서버 업데이트에서 정식 사양으로 적용됐을 때는 캐릭터 인연 콘텐츠의 스토리 및 캐릭터별 음성 대사 등을

다른 플레이어에게 스포일러 하거나, 의도치 않게 열람하게끔 만드는 형식으로 글을 게시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캐릭터 간 인연의 첫 단계가 시작되며, 이를 플레이어 개개인이 게임에서 직접 경험하면서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성격을 알게 되고 관계를 쌓아가셨으면 합니다.

 

 

 

■ 피규어 제작 상황 공유

 

네반, 델리아 피규어의 제작은 지난 2018년 4월, 피규어 제작에 대한 정보가 만우절 이슈로 공개된 시점 전부터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게임 개발이 아닌 피규어 제작에 대해서는 문외한이기 때문에 진행 과정은 어려움으로 가득했습니다.

처음으로는 원형 제작을 위한 초기 비용 규모가 가장 큰 장벽이었으나 각고의 노력 끝에 벽을 넘어서서 헤쳐나왔고,

그후에도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제작에 필요한 자료를 직접 그려내고 준비하며 관련 업체와 협업해 제작 과정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2018년 7월경에 네반 원형 제작 및 채색까지 완료되었고, 행사에 출품하며 원형 제작 완료를 알렸습니다.

델리아의 경우 9월에 채색까지 완료되었습니다.

 

이후 저희는 원형을 베이스로 양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만

1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난 현재에 이르기까지 양산 제작 수량을 맞추기 어려워 진행을 못 하고 있습니다.

 

개발실에서 피규어를 제작하려던 것은,

첫 번째로는 플레이어 여러분께 멋진 피규어를 만들었다며 선보이고 싶었던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두 번째로는 개발자들 또한 유저이자 마영전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로서, 젊었던 20대, 30대의 대부분을

마영전 개발에만 몰두해온 사람들인데 그런 저희에게 피규어를 만든다는 것은 꿈이자 로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형 제작 시에 발생한 난관들을 어떻게든 헤쳐왔습니다만,

양산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최소 제작 단위와 그에 따른 비용은 개발실이 가진 능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였습니다.

업계 흐름상 제작 조건이나 계약 등 여러 부분에서 원형 제작을 시작하던 시점과 달라졌고, 제작 도중에도 변화가 많았습니다.

어떻게든 다른 방법을 찾아 펀딩 및 기타 방안을 모색해봤지만 여러 가지 복잡한 사정에 의해 최종적으로는 진행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

현재 이렇게 피규어 제작 중단 상황으로 공유드리게 되어 너무나도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 가득합니다.

모든 원형은 저희 개발실에서 소중히 보관하고 있기에, 언젠가 다음 스텝을 밟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더욱 노력하여 양산을 진행할 수 있는 좋은 조건과 환경으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양산을 준비하게 되어 개발자 노트로 말씀드릴 날이 오게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