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으로 망겜, 망겜을 외치면서...접고 복귀하고를 반복하면서...

그래도 이렇게 이 게임을 손대고 있는 이유는

그나마오래 했기에 제일많이 익숙해진 게임이라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마영전이 다른 게임에 비해 인간냄새가 훨씬 많이 풍기고 좋은 사람들이 모인 공간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 없고 욕으로 일관된 게임 일상이었으면 이미 접었을 터.

웃게 만들고, 장난치게 만들고, 장난 잘 받아주고. 그런 인원들과의 기나긴 '정' 이라는 것이 있기에

7년이라는 긴 시간에도 크게 질리지 않고 접속하고 있습니다.

비록 길드 운영하면서 정리하고 모집하고를 반복하며 사람은 많이 바뀌어가지만

내가 만든 공간에서 웃고 떠들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오늘도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의 시간 투자가 당신에게는 조그맣고 예쁜추억 한덩어리의 선물이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