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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섬 안의 유적' 레이드 보스 브라하

  • DEV 아크툴
  • 2015-02-05 13:14
  • https://heroes.nexon.com/common/postview?b=20&n=214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인사드리는 아크툴입니다.

망각의 낙원 : 에피소드2 ‘섬 안의 유적’ 전투에서 등장하는

레이드 보스 브라하를 소개해드리고자 개발자노트를 쓰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레이드 보스 레지나는 아름다운 외모를 갖고 있었습니다만,

이번의 브라하는 그와 정반대로 흉측하고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브라하와 고대 브라하>

 

혹시나 흉악한 외모 때문에 보스가 2마리란 사실을 놓치신 분은 없으시겠죠?

그렇습니다. 이번 전투는 보스 ‘브라하’와 ‘고대 브라하’가 동시에 등장합니다.

그런 만큼 우리 영웅들도 둘로 갈라져서 싸워야만 할 것입니다.

 

혈기와 노련함, 그리고 새로운 길

‘섬 안의 유적’ 전투가 시작되면 하단에 혈기노련함 게이지가 등장합니다.



<왼쪽으로 기울수록 '혈기' 상태, 오른쪽으로 기울수록 '노련함' 상태>


브라하에게서는 각기 강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고 있는데요,

그 기운은 주변에 접근하는 것만으로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브라하는 ‘혈기’를, 고대 브라하는 ‘노련함’을 뿜어냅니다. 

그 기운에 노출될수록 해당 보스에게는 대미지를 주기 어렵게 됩니다.

반대로, 건너편에 있는 보스에게는 큰 대미지를 줄 수 있게 됩니다.

 

다들 이미 눈치채셨을 텐데요,

‘섬 안의 유적’ 전투는 멤버들끼리 위치를 바꾸며 진행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브라하가 잠들어 있던 유적은 한 번 갈라지면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무너져 내린 바위로 막혀버린 길>  

 

길은 언제나 있는 법, 맵에 남아있던 철창문이 새로운 길을 열어줄지도 모릅니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길을 통해 브라하에게 대적하시길 바랍니다.


<브라하의 팔 위에 올라선 캐릭터> 

 

브라하 - 그 누구보다도 거대하다

브라하는 여태까지 영웅들이 맞서 싸운 그 어느 보스보다도 거대합니다.

이에 견줄 만한 적으로는 이세트의 지휘를 받던 하반이 있지만,

그때 하반은 보조적인 역할에 머문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브라하는 그 거대한 덩치에도 불구하고 전면에 나선 강력한 보스입니다.


 <아리샤와 브라하의 크기 비교>

 

워낙 거대한 브라하이다 보니 대부분의 공격들은 회피기나 방어기로 대처가 불가능합니다.

다행히, 브라하는 거대한 덩치를 가진 만큼 재빠르진 않습니다.

브라하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선 오직 자신의 다리를 믿고 달리시길 바랍니다.

물론 브라하도 여러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할 것입니다.


<플레이어의 자유로운 활동을 구속하려는 고대 브라하>

 

한편 브라하는 유적 안의 구멍에 갇힌 상태로 상반신 만을 이용하여 공격해옵니다.

그렇다고 얕볼 수는 없습니다.

브라하의 팔은 영웅들이 어디에 있더라도 놓치지 않을 만큼 기니까요.

 

늘 그랬지만, 망각의 낙원 : 에피소드2 ‘섬 안의 유적’ 개발 역시 저희로선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보스의 몸을 올라타고, 또 그 위에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내기 위해 많은 연구를 했고,

집요하게 영웅을 쫓아가 공격하는 브라하의 움직임에도 긴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이 연구와 노력이 언제나처럼 여러분에게 재미를 선사해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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