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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4를 소개합니다.

  • DEV 밀얀
  • 2013-12-11 19:53
  • https://heroes.nexon.com/common/postview?b=20&n=189
안녕하세요.

마영전에서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밀얀입니다.

 

8월 말에 아레나 소개 글을 적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에피소드 제작에 몰두하다 보니 벌써 연말이 되었네요.

 

오늘은 시즌2를 마무리 짓는 에피소드 4에 대한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에피소드 4의 배경소개

이미 프로모션 페이지에 공개된 컨셉 아트를 통해 상당히 많은 분이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 됩니다.

 

 

  

<안누빈 배경 컨셉 원화>

 

에피소드 4의 주 된 배경은 이글거리는 열기가 느껴지는 용암지대입니다.

스토리 상에서는 해당 지역을 일컬어 '안누빈' 이라 칭합니다.

 

한때 문명이 존재했지만 현세가 아닌 이계 혹은 저승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래쪽에서 몇 장의 이미지와 함께 전투에 대해 좀 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전투 소개

이번 에피소드는 총 4개의 전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든 전투가 레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레이드마다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처음으로 만나 보실 수 있는 전투는 '황폐한 모르반' 입니다.

 

 

<성검 아킬로르를 소환한 율케스의 모습> 

시즌1의 에피소드 3에서 전설의 인퀴지터라는 이름으로 잠시 존재를 알렸던 '율케스'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의 율케스는 법황청의 부정한 수법으로 되살아 난 '타락한 성기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드레인 오라를 발동 중인 율케스>

 

율케스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체력을 꾸준히 회복시키며,

세 종류의 오라를 수시로 발동시켜 자신을 보호하고 플레이어에게 강한 공격을 가합니다.

 

또한, 율케스가 소환시키는 성검 '아킬로르'의 공격도 꾸준히 주시하며 전투를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율케스의 체력 회복과 모든 오라는 발동 전에 미리 알아차릴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파티 맴버들과 함께 한다면 율케스와의 전투는

큰 무리 없이 진행이 가능할 것 입니다.

 

두 번째로 '저승을 지키는 문지기' 전투에 대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라바사트와의 전투 장면>

 

안누빈으로 향하며 가장 먼저 저승의 문지기 '라바사트'와 만나게 됩니다.

라바사트는 단단히 '석화된 피부'로 온 몸을 둘러싸고 있어 지속적으로 파괴해가며 전투를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전투 중 파괴된 피부를 다시 석화시키기 위해 지형 곳곳에 흘러 내리는 용암 속으로 돌진을 하게 되는데,

이때 라바사트의 뿔과 몸통에 '갈고리'를 걸어 돌진 방향을 제어하고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단체로 라바사트에게 갈고리를 걸은 장면>

 

효율적인 전투 진행을 위해 다수의 파티 맴버들이 라바사트의 몸체에 갈고리를 걸어 돌진 속도를 늦추고

소수의 파티 맴버는 뿔에 갈고리를 걸어 방향을 전환하는 식의 전략적인 플레이로 라바사트를 제어해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로 '불타는 신전' 전투에 대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불타는 신전의 컨셉 원화>

 

불타는 신전 전투에서는 죽음의 신을 충직하게 따르는 수하와의 전투가 벌어지게 됩니다.

불타는 신전이라는 이름 그대로, 전투가 이뤄질 장소는 거대한 신전입니다.

신전은 높은 천장 아래 거대한 기둥들이 받치고 있는 형태이며, 전투 중에 종종 파괴될 수 있습니다.

천정이 부서진 지역에는 화산의 잔해들과 함께 '거대 화산탄'이 불규칙하게 떨어져 전투 난이도가 크게 상승합니다.

 

 

<불타는 신전에서의 전투 장면>

 

또한, 불타는 신전에서의 전투는 처음부터 끝까지 '열기'를 관리해야 합니다.

보스 몬스터에게 공격을 받거나 거대 화산탄을 공격 할경우 열기가 쌓이게 됩니다.

전투 중 열기가 누적되어 100%로 가득 쌓이게 될 경우 높은 확률로 행동 불능 상태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한동안 공격을 받지 않으면 열기가 점차 사그라지며,

신전의 양쪽 끝에 배치 된 '성수 주머니'를 이용하여 열기를 식힐 수도 있습니다.

캐릭터 조작이 뛰어나지 못해도 센스있게 성수 주머니를 사용할 수 있다면 반드시 필요한 파티 맴버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전투는 '죽음의 신' 입니다.

죽음을 관장하는 신 '크로우 크루아흐'가 등장하며, 시즌2 에피소드의 마지막 전투입니다.

 

 

<죽음의 신 크로우 크루아흐의 모습>

 

죽음의 신 전투는 기본적으로 박력 넘치는 근접 전투와 더불어 다양한 공격 패턴이 존재합니다.

 

 

<자신의 분신을 소환시킨 크로우 크루아흐의 모습>

 

크로우 크루아흐는 직접적인 전투 이외에도 자신의 분신이나 흉상을 소환하여

자신에게 도전한 자들에게 죽음에 대한 무게를 체감하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투가 끝나갈 무렵에는 자신을 포함한 모두를 불태워 없앨 '산화'를 시작합니다.

 

 

<공중에서 산화되는 크로우 크루아흐의 모습>

 

크로우 크루아흐가 산화하기 시작하면 전투 지역 전체에 강력한 마법 공격이 쏟아지며, 살아남기 위한 전투로 변모합니다.

크로우 크루아흐가 산화하며 내뿜는 공격들은 방어력이 무의미하며 오로지 자신의 의지만으로 살아 남아야 합니다.

 

산화 중 파티 맴버 전원이 행동 불능 상태가 된다면 전투는 실패지만,

단 한 명이라도 강한 의지를 가지고 살아남게 된다면 모두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에피소드 4는 컨셉아트나 본문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만큼 격렬한 전투가 진행 될 것이며,

스토리 역시 인상 깊은 결말을 맺을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새로운 개발 소식을 가지고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눈도 내리고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개발자 밀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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