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짧은 1차 CBT가 이제 끝났습니다.
저희는 지옥과 천국을 오가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3일이었는데 금방 지나갔군요.
유저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정도로 크게 호응해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개발진과 운영진 모두가 용기를 얻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중요한 데이터를 많이 얻었습니다. 산더미 같은 서버 로그와 전송된 클라이언트 오류 보고를 보면서 분석할 일에 프로그래머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

이번 테스트를 소중한 발판삼아 곧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이번 1차 CBT에 참여하신 분들은 다음 CBT에 다시 참여 가능하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에 뵐 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막판에 기념 스크린샷을 찍으려고 했더니 우물가에서 다들 옷 벗고 계시더군요; 할 수 없이 이 샷 밖에 못 남겼습니다)

P.S
팀원 한 명이 지인으로부터 "너희 동접 100명 밖에 안 돼보이던데 힘내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하는데, 마을에 사람이 적어보이는 건 오해입니다. ㅎㅎ

여러가지 실험을 겸해 이번 CBT의 서버는 마을 내에 한 번에 보이는 유저 수를 30명으로 제한한 상태였으며,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수십배의 유저들이 한 공간에 있었습니다. 이 부분이 커뮤니티 형성에 불편함이 되지 않도록 다음 테스트 때에는 좀 더 진보된 작동을 선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