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캡처로 뭔가를 테스트 하다가 찍은 피오나의 스크린샷이 예뻐서 올려봅니다.




어째서 마을이 불타고 있는데 머리에 꽃꽂은 동네누님처럼 즐거워하는지 묻진 마세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 표정이라서 설정했습니다.


3D 캐릭터에게 생기있고 다양한 표정을 입히기가 사실 쉽지 않아서,
영웅전에서도 표정 연출 때문에 오랫동안 고민했었습니다.

1차 CBT에 참여하신 분들이라면 캐릭터 생성과정에서 간단한 표정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대표적인 표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통 상태]
정말 무표정합니다. 
늘 이런 모습만 보이면 예뻐도 정감은 잘 안가겠지요.



[미소]
매력적으로 밝게 미소짓는 모습입니다.
현실의 사람은 이 정도로 웃을 때 코옆에 팔자주름이 생기게 되는데
3D 캐릭터에 팔자주름을 사실적으로 잡았더니 예쁘지가 않아서 고민끝에 결정한 수준의 모습입니다.

프롤로그에 등장하는 티이도 웃는 표정이 딱 한 순간 나옵니다.
혹시 알아채신 분 있나요?



[찡그림]
주변의 몬스터와 대치상태에 있을 때 보이는 표정입니다.
피오나의 이 표정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차회 예고했던 동영상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2차 CBT에 관한 소식도 곧 발표될 겁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저희도 퇴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