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게시판

> 커뮤니티 > 공략 게시판

외람되지만 꼭 봐주셨으면 하는 사연이 있습니다.

  • 복_아마릴리미아
  • 2024-02-07 20:40
  • https://heroes.nexon.com/common/postview?b=63&n=4561
안녕하세요. 좋지 않은 일로, 게임과 관련 없는 일로 글을 쓰게 되어 몹시 송구합니다.



이게 제가 예전에 쓴 글이고

https://basket.fund/indigo0701/1



이게 현 상황입니다.

https://basket.fund/indigo0701/2



처음에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셨지만 애석하게도 상황이 그리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모금액은 제가 아니라 바스켓 측에서 관리했기에 용도 외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냥 꼭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밀린 입원비를 내고 외진을 다녀오니 사라지더군요)

설상가상으로 새로운 계획을 세워서 계획에 사용하려던 저의 아이패드를 가족이 지인에게 줘버려서 다시 구매해야 하고, 그 계획을 위해선 새로운 안구마우스를 개발해야 할 상황입니다. 게다가 가족이 폭력사건에 연루되어 그 합의금을 제가 물어주느라 입원비가 또 다시 밀렸습니다... 안 내주면 가족이 감옥에 가니까요......

제가 스스로 벌려고 노력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구직을 하면

요양병원에 있어요 -> 앗 네...

PC 못 써요 -> 앗 네...

대면 면접 못 해요 - 앗 네...

출근 못 해요 - 앗 네...

거동 못 해요 -> 앗 네...

목소리 안 나와요 -> 앗 네...

이러고 연락이 안 옵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을 만들려고 하는 거예요. 병원을 옮겨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게 될 때까지 버티고(아마 몇 개월 내에야 옮길 수 있을 듯합니다), 그동안은 그림을 그려서 계획 준비를 하는. 단지 그뿐이에요. 스스로 주체적으로 살고 싶어서.

애초에 이런 몸 되기 전에는 자주적으로 살았다고요.

저 이제는 눈에 뵈는 게 없습니다. 너무 오래 참았고 너무 오래 착취당했고 너무 오래 지워졌어요.

이런 글 쓰면 당연히 안 되겠지만 염치 양심 자존심 존엄 예의 규범 다 버리고서라도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어요. 자유를 찾아야 해요.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 계실까요? 왜 그렇게까지 살고 싶어하냐고 지탄한다면 그냥 감내할 뿐이겠지만요... 첨부한 링크의 글을 찬찬히 읽어보시고 도움을 주실 수 있다면 부디 부탁드립니다. 어떤 식의 도움이라도 상관없어요. 제발...



언젠가 게임 이야기로 글을 쓰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

premier복_아마릴리미아

Lv.90 벨라

응애

  • TITLE다이빙 마스터
  • GUILD설정된 길드가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글을 등록하실 때는 타인을 존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타인을 비방하거나 개인 정보를 유출할 경우,
운영 정책에 의하여 제재를 받거나 관련 법에 의하여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